부동산
6월 경의선 개통…파주 분양시장 '훈풍'
입력 2009-04-17 16:27  | 수정 2009-04-17 17:08
【 앵커멘트 】
경기 북쪽에 자리한 파주는 서울과 다소 먼 감이 있는데요,
오는 6월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대를 안은 파주 아파트·토지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택업체 한양이 파주 교하신도시에 지을 아파트 분양현장입니다.

85~149㎡, 780가구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천50만 원.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되고, 또 계약을 하고 1년이 지나면 전매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집구경에 나섰습니다.

업체 측은 6월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이 한결 좋아진다는 점을 잇점으로 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수 / 한양 파주 교하 분양팀장
- "교하신도시에 운정역이 있는데, 운정역에서 가장 가까운 민영아파트입니다. 운정역 바로 앞에는 중심상업지역이 들어섭니다."

파주 토지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토지공사는 교하지구에 있는 단독택지 등 계약해지 물량을 파격적인 조건에 분양하고 있는데 문의 전화가 부쩍 늘었습니다.

공사 측은 5년 무이자 할부 등의 조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병수 / 토지공사 분양팀장
- "계약이 체결되면 3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투자문의도 많습니다."

양도세 100% 면제와 파격적인 분양조건, 여기에 6월 경의선 전철 개통.

이른바 '겹호재'를 안고 파주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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