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여성권한 세계 최하위 수준"
입력 2009-04-17 15:56  | 수정 2009-04-17 18:06
우리나라의 여성권한이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식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한국인사행정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2차 성 평등 교육강좌'에서 지난해 유엔인간개발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의 여성권한 척도가 94개국 가운데 68위로 전년보다 4단계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교수는 이에 따라 한국 사회에 뿌리깊게 남아 있는 남아선호 사상과 여성정책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면 정책 입안자인 고위 공무원들에 대한 양성평등 교육이 의무화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인지 정책을 주도하는 여성정책 업무 담당부서의 위상을 높이고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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