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권민아 "모두 가해자 만든 것 아냐…진심 어린 사과 원했을 뿐"[전문]
입력 2020-08-06 23: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또 한번 심경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에 나 피해자로 느껴지니까 모두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냐고? 아니 난 사실만 말했고 가해자라고 말한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어. 사실이잖아. 방관한 거는. 나도 잘 못 분명 있겠지 많겠지. 내 성격에도 문제가 있을 거야”라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멀쩡한 애 11년간 피 말려가면서 정신병이란 정신병은 다 들게 만들어놓고 그 누구도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 없는 건 너무 한 거 아닐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 너무 큰 걸 바라는 걸까. 내가 힘들다고 너무 나만 생각하는 걸까”라며 근데 나 정말 진심어린 사과 받고싶어. 우리 가족은 무슨 죄야. 무섭고 울고 응급실 그만 오고 싶대. 그래도 그 곳이나 그 상대방한데 말 한마디 하지 않은 가족들이야”라고 써내려갔다.
또 난 오늘 그 곳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눠보려고 했으나 전부 연락두절이고 나도 무서워 나를 어떻게 더 망가뜨릴지 무섭고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할 지도 무서워. 11년 동안 가족, 친구에게도 말 못했던 거 이제는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세상에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내 탓이 되버렸네. 미안해요. 근데 나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힘들어요 아주 많이”라고 토로했다.

<다음은 권민아 SNS 글 전문이다>
다음은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나 피해자로 느껴지니까 모두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냐고? 아니 난 사실만 말했고 가해자라고 말한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어. 사실이잖아. 방관한 거는. 나도 잘 못 분명 있겠지 많겠지. 내 성격에도 문제가 있을 거야.
하지만 멀쩡한 애 11년간 피 말려가면서 정신병이란 정신병은 다 들게 만들어놓고 그 누구도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 없는 건 너무 한 거 아닐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 너무 큰 걸 바라는 걸까. 내가 힘들다고 너무 나만 생각하는 걸까.
근데 나 정말 진심어린 사과 받고싶어. 우리 가족은 무슨 죄야. 무섭고 울고 응급실 그만 오고 싶대. 그래도 그 곳이나 그 상대방한데 말 한마디 하지 않은 가족들이야. 난 오늘 그 곳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눠보려고 했으나 전부 연락두절이고 나도 무서워 나를 어떻게 더 망가뜨릴지 무섭고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할 지도 무서워. 11년 동안 가족, 친구에게도 말 못했던 거 이제는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세상에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내 탓이 되버렸네. 미안해요. 근데 나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힘들어요 아주 많이.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