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헬기 동원해 의암댐 실종자 수색…유속 빨라 난항
입력 2020-08-06 19:31  | 수정 2020-08-06 20:04
【 앵커멘트 】
의암댐 전복 사고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도 한창 진행 중인데요.
현장 상황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권용범 기자!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가 나왔나요?


【 기자 】
네, 강원 춘천시 경강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는 의암댐 실종 사고 현장 상황실이 마련돼 있는데요.

아직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어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관계 당국은 8시간 가까이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경찰과 소방 경력 835명이 동원됐고 헬기 7대와 구조보트 21대가 투입된 상태입니다.


실종자 7명 가운데 공무원 2명이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와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구조대에 발견됐는데요.

1명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남이섬 선착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명은 오후 1시에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지점으로부터 차로 달려도 30여 분이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경찰정에 타고 있던 경찰 1명을 포함한 나머지 5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폭우로 유속이 매우 빠르고 수중 시야확보까지 어려워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은 오늘(6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 뒤 내일(7일) 오전 6시부터 다시 이어지는데요.

경찰과 소방, 군부대 인력 등 1천여 명이 팔당댐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원 춘천시 경강교 앞에서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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