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한강대교 홍수주의보…한강 본류 9년 만에 홍수특보
입력 2020-08-06 19:25  | 수정 2020-08-06 19:47
【 앵커멘트 】
연일 한강 수위가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한강홍수통제소가 한강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건 9년 만인데요.
현재 홍수통제소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대엽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 앵커멘트 】
네, 한강홍수통제소가 오늘 오전 11시 한강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한강 본류에 홍수특보가 발령된 건 지난 2011년 7월 이후 9년 만입니다.

홍수주의보는 한강대교 수위가 8.5m를 넘을 때 발령되는데 11시에 8.23m, 정오에 8.53m였습니다.

홍수경보의 기준 수위는 10.5m인데, 역대 최고 수위는 1925년 7월 18일 을축년 대홍수 당시 11.76m였습니다.


홍수통제소가 시시각각 변하는 수위를 체크하고 있는데, 오후 7시 20분 현재, 8.00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제소는 한강 물줄기에 있는 주요 댐들의 방류량이 많아 오늘 밤까진 한강 수위가 낮아지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수위 상승에 따라 한강 인접 자치구인 마포구, 용산구, 강남구 등에 범람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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