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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부부 이야기` 위성신 "코로나19로 힘든 공연계, 대안 찾는 중"
입력 2020-08-06 16: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늙은 부부 이야기: 스테이지 무비 위성신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공연 영화 ‘늙은 부부 이야기: 스테이지 무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김명곤 차유경, 영상 연출 신태연, 공연 연출 위성신, 예술의 전당 사장 유인택이 참석했다.
위성신은 코로나19에 공연계 전체는 너무 힘들다. 현장에서 같이 대면하고 있는 공연계가 어려워 대안을 생각하고 있다. 공연 자체가 갖고 있는 예술성에서 기록문화와 공연 문화가 조금 더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공연 예술을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간다. 영상 매체를 통해 공유한다면 좋을 것 같다. 공연과 스크린에서 보는 건 현장성이 다르고, 아무래도 속도감이 다르다. 공연은 영상 매체가 갖는 속도감을 갖는 건 힘들다. 영상은 공연의 기록과 공유에 장점이 있다. 공연과 영상의 속도감은 다르다 싶다. 공연이 영상과 만났을 때 속도감은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늙은 부부 이야기: 스테이지 무비는 2003년 초연 이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연극을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을 통해 영화 버전으로 영상화한 작품이다. 늙은 부부의 황혼 로맨스를 그리며, 19일 개봉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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