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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김소향 "첫공연 때 눈물 주체 못해…가슴에 평생 남을 작품"
입력 2020-08-06 15: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마리 퀴리' 무대에 다시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태형, 제작 라이브㈜) 프레스콜이 열렸다. 뮤지컬 배우 김소향, 김히어라, 이봄소리, 김찬호, 양승리 등이 참석했다.
김소향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공연에 들어와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이 있다. 지난 시즌 충무아트센터에서 관객 여려분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앙코르 무대로 돌아올 때 걱정이 있었다. 무대에 다시 서니 차오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가슴에 평생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김소향의 마리 퀴리가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이번엔 과학자 마리 퀴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 김소향, 옥주현, 안느 코발스키 역에 김히어라, 이봄소리, 루벤 뒤퐁 역에 김찬호, 양승리, 피에르 퀴리 역에 박영수, 임별 등이 출연한다.
‘마리 퀴리는 오는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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