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칠성음료, 상생으로 탄소배출 저감한다
입력 2020-08-06 15:40 
롯데칠성음료가 경기 안산 호텔 스퀘어에서 `생산공장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장학영 롯데칠성음료 생산본부장, 현동훈 스마트에너지플랫폼협동조합 이사장 [사진 제공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상생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공단')' 및 '스마트에너지플랫폼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과 경기 안산 호텔 스퀘어에서 '생산공장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산공장의 탄소 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활동, 친환경 산업단지 구축 기반 조성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을 통해 생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린 프로덕션 태스크포스팀(Lean Production TFT)'을 신설한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생산공장의 전력 손실 개선, 폐열 재사용,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을 활용한 노후 설비 교체 등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공단 및 협동조합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국내외 공장에 대한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100% 재생 에너지만 이용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대한 중장기 실행 전략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 및 연구기관과 손잡아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성과 도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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