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남도, `맞춤형 청년 주택 지원사업` 추진
입력 2020-08-06 14:59  | 수정 2020-08-13 15:07

경남도는 지역의 청년 수요와 지역별 청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청년 주택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맞춤형 청년 주택 지원사업'은 청년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기존주택의 매입 또는 신축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청년 주택 지원사업이 재단장 등 사업을 마친 이후 입주자를 모집함으로써 실사용자 수요를 맞추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해, 사전에 입주 청년을 모집·선정하고 사용자인 청년이 공간 기획 단계부터 직접 사업에 참여해 청년에 특화된 주거공간과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등 새로운 공간혁신을 펼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가 입주 청년을 사전에 모집·선정하고 사용자인 청년이 청년 주택 주거공간 기획단계부터 직접 참여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사전에 입주 청년을 선정해 자신의 공간을 직접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간혁신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시범모델을 구축해 경남 맞춤형 청년 주택이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하도록 시·군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 외에도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2호를 공급하는 등 청년 주거 지원에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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