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도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사 방문없이 온라인으로 주택연금 가입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이용이 익숙한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른 조치다.
주택연금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HF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주택금융'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택연금 설명서를 확인하고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가입신청 시 필요한 서류 중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신청인과 배우자로부터 정보·서비스이용 동의를 받아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등을 이용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인 사람이 지금 사는 집을 담보로 맡기면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해주는 제도다. 부부 중 연소자를 기준으로 만 70세에 3억원의 주택을 담보로 연금에 가입할 경우 매월 92만2000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