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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날개 달고 신협 모바일 금융 `온(ON)뱅크` 훨훨…가입자 40만 돌파
입력 2020-08-06 11:09 
[사진 제공 =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ON)뱅크'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40만명, 예·적금 1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온(ON)뱅크에서 가입한 예·적금은 지난달 말 기준 1조453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매주 평균 1만명이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이용자 유입으로 가입자 40만8000명을 유치했다.
정인철 신협중앙회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온(ON)뱅크의 인기 비결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으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신협의 비과세 상품을 이용하려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신협 온(ON)뱅크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온(ON)뱅크로 가입한 예·적금 1조4534억원 중 39%에 해당하는 5671억원이 비과세 상품으로 저금리 기조 속에 모바일에서도 서민들의 알뜰 재테크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터치 몇 번으로 간편하게 송금하는 온(ON)뱅크 간편이체 서비스도 인기다. 간편이체는 OTP와 같은 보안매체 없이 200만원까지 계좌 송금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메시지 이체시 수수료 없이 1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이체건수의 78%가 간편이체로 진행돼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신협은 오는 8일 상호금융권 최초로 '신협 디지털 창구'와 함께 외부 영업 기반 마련을 위한 태블릿 브랜치 사업을 도입할 예정이며, 9월에는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바이오 인증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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