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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0호’ 루카쿠, 인터밀란 8강 진출 일등 공신 [유로파리그]
입력 2020-08-06 11:07 
로멜루 루카쿠가 시즌 30호 골을 기록하며 인터밀란이 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7)가 시즌 30호 골을 기록하며 인터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6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루카쿠는 선발러 출전해 전반 28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롱패스를 받은 후 반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헤타페 골문을 열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루카쿠는 꾸준한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은 루카쿠는 정말 멋진 골을 넣었다. 공간을 잘 파고들면서 기회를 만들어냈다”라고 칭찬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었으며 컵대회를 포함하면 48경기 30골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11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루카쿠의 이같은 활약 속에 인터밀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4승 10무 4패 승점 82로 2위를 기록했다. 2010-11시즌 이후 9년 만이다. 득점 부문에서도 치로 임모빌레(30·라치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밀란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오는 11일 오전 4시 레인저스 FC와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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