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연속 탈삼진으로 이닝 종료 [류현진 등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상대로 4회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4회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1-0 리드를 지켰다. 투구 수는 19개로 다소 많았다. 총 투구 수는 69개가 됐다.
첫 타자 마르셀 오즈나와 승부에서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강한 땅볼 타구였는데 유격수 보 비셋이 넘어지면서 캐치했고, 1루에 바운드 송구로 정확히 전달해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이어 트래비스 다노와 승부에서 삼진을 뺏었다. 체인지업으로만 두 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애덤 듀발과 승부에서는 0-2 카운트를 잡고도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세 번째 볼넷.
그러나 다음 타자 오스틴 라일리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날 류현진을 처음으로 상대한 라일리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전혀 맥을 못췄다.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연신 헛스윙을 했다. 류현진의 이날 경기 여섯 번째 탈삼진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