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스카이라이프, 계속되는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입력 2020-08-06 08:49 

신한금융투자는 6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2분기 별도 매출액은 1684억원,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55.8% 늘어 신한금융투자 추정치(232억원)와 시장 추정치(209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모든 핵심 지표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스카이라이프는 방송 ARPU(가입자당 매출액)가 전분기대비 1.3% 가까이 상승했다. 서비스(수신료) 매출액은 가입자 감소에도 804억원을 기록하며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인터넷 가입자 증가 덕분에 기타 매출액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용 효율화 노력도 지속한 결과 전사 영업이익률은 14.5%로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54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37.9% 늘 것으로 전망된다.
홍 연구원은 "핵심 지표인 방송 ARPU는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3분기마다 발생하는 방송발전기금 80~85억원 내외를 감안하면 2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 규모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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