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출금 때문에…' 동거남 흉기로 살해한 40대 검거
입력 2020-08-06 08:17  | 수정 2020-08-13 09:04

대출금 변제 문제로 다투다 동거남을 흉기로 살해한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9살 A씨를 긴급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5일) 오후 6시 10분쯤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에서 동거남 51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대출금 변제 문제로 B씨와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를 살해한 뒤 A씨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원은 아파트 내부에 쓰러져 있던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B씨는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A씨는 크게 다쳐 치료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아직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하지 못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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