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월 경상수지 68억8000만달러 흑자…8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20-08-06 08:00 

6월 경상수지가 68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8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191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0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68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10월(78억3000만달러)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62억7000만달러)에서 58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21억4000만달러에서 12억6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20억7000만달러에서 17억4000만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이전소득수지는 5억3000만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6월중 71억5000만달러 순자산 중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0억3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도 6억7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7억6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42억6000만달러 올랐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7000만달러 증가를 보였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50억7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도 77억8000만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17억달러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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