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시각 잠수교…올림픽대로 주요 구간 통제
입력 2020-08-06 07:00  | 수정 2020-08-06 07:26
【 앵커멘트 】
밤사이 내린 많은 비와 팔당댐·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물이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강 잠수교 수위가 오늘 새벽 9m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서울 곳곳의 도로들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지호 기자! 잠수교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잠수교의 수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밤새 계속 비가 내렸고 팔당댐과 소양강댐의 방류량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현재 잠수교는 물에 잠겨 닷새째 통행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잠수교의 수위 기준이 6.2m인데 현재 수위는 이보다 3m 넘게 높아져 9m를 넘는 수준입니다.

현재 팔당댐 역시 초당 14,000톤이 넘는 엄청난 양의 물을 쏟아내고 있고, 이 물은 4시간 정도면 잠수교에 도달하는 만큼 수위는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 앵커멘트 】
교통 통제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현재 높아진 수위로 서울 주요 도로 곳곳에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올림픽대로는 동작대교에서 염창나들목까지 양방향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에서 군자교까지와 내부순환로 성동분기점에서 마장램프까지 양방향 구간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새벽 3시부터는 강변북로 한강대교에서 마포대교까지의 양방향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며 통제 구간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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