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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선발진 합류...11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 등판 유력
입력 2020-08-06 05:10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잭(잭 플레어티), 웨이노(애덤 웨인라이트), 닥(다코다 허드슨), 케이케이(김광현), 폰스(다니엘 폰세 데 레온)가 선발로 나선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감독이 로테이션 순서대로 발표한 것이라면 김광현은 오는 11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을 마무리로 시작했고, 개막전에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 사이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시즌 아웃됐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특별한 사유없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선수단을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쉴트 감독은 "그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며 김광현이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여름 캠프 기간 5이닝까지 빌드업했다.
김광현이 자리를 비운 마무리 자리는 대체자를 확정하지 않았다. 쉴트 감독은 앤드류 밀러, 지오바니 갈레고스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경기 막판까지 매치업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팀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 밀워키 원정 도중 격리됐던 카디널스 선수단은 이날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했다. 이틀간 팀 훈련을 진행한 뒤 8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로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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