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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재개 준비하는 세인트루이스, 선수 네 명 추가
입력 2020-08-06 04:23 
세인트루이스가 알렉스 레예스 등 네 명의 선수를 콜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시즌 재개에 나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수들을 추가했다.
카디널스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완 알렉스 레예스, 좌완 헤네시스 카브레라를 콜업하고 우완 로엘 라미레즈, 내야수 맥스 슈록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이들을 메이저리그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앞서 이들은 지난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갖기 위해 밀워키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수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밝혀져 원정 숙소에 격리됐다.
이후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7명이 선수였다.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유격수 폴 데용을 비롯해 우완 코디 휘틀리, 유격수 에드문도 소사, 우완 주니어 페르난데스, 랑헬 라벨로가 신원이 확인됐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밀워키에 격리돼 있었던 카디널스 선수단은 이날 이동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고, 전세기편으로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 바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틀 뒤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한편, 이들은 앞서 내야수 브래드 밀러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고 러스 스타인혼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를 메이저리그 코치진에 합류시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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