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 장윤정 선수 구속
입력 2020-08-05 21:43  | 수정 2020-08-12 22:04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내 가혹행위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전 주장 선수 장윤정(31) 씨가 폭행 등 혐의로 5일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장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장씨는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여러 후배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장씨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검은 모자에 마스크 차림으로 변호사와 함께 대구지법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다른 선수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고,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뒤에도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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