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4·29 재보선 선거운동 '돌입'
입력 2009-04-16 17:13  | 수정 2009-04-16 19:24
【 앵커멘트 】
오늘(16일)부터 4·29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전국 선거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 지도부는 울산 북구 박대동 후보 출정식을 시작으로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여당의 정책 추진력을 무기로 내세워 지역 경제를 확실히 살려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희태 / 한나라당 대표
- "박대동이 아니고는 이 북구의 경제를 이 울산의 경제를 번영시킬 수가 없습니다."

오후에는 친박계 정수성 후보와의 결전이 예상되는 경주 지역으로 넘어가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한나라당과의 전면전이 예상되는 수도권과, 텃밭인 전북 전주를 넘나들며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특히 현 정권의 심판론을 내세우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기호 2번 홍영표 후보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키는 것이 이명박 정권의 부실한 경제와 민주주의 후퇴와 남북관계 파탄을 심판하는 길이기 때문에"

이후 전북 전주로 넘어가 완산 갑의 이광철 후보와 전주 덕진의 김근식 후보 출정식을 지원했습니다.

한편, 무소속 후보들도 선거전에 열을 올렸습니다.

전주 덕진에 출마해 민주당에 맞불을 놓은 정동영 전 장관과 신건 전주 완산 갑 후보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선거 운동 첫날, 각 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기세 잡기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정작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의 시선은 경제난으로 여느 때보다 싸늘했습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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