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하얼빈서 식품회사 창고 건물 붕괴…9명 사망
입력 2020-08-05 12:57  | 수정 2020-08-12 13:04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에서 건물 붕괴로 9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5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가 운영하는 위챗 계정 '창안젠(長安劍)'에 따르면 어제 오전 9시께 하얼빈의 한 식품회사 창고 건물 일부가 붕괴했습니다.

당국은 350여 명을 투입해 매몰자 구조에 나섰지만, 사고지점에 있던 9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건물 소유자·임차인 등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인근 상인은 남방도시보 인터뷰에서 사고가 난 건물은 지어진 지 오래됐고 임대 관계가 복잡하다면서 "원래 식품회사의 2층짜리 창고였는데, 2년 전 2개 층을 더 지었고 택배·건축자재 회사 등에 임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남방도시보는 사고 전 한 세입자가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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