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철 1호선 광운대~청량리 12시부터 운행 재개…"노후 배수관 추락이 원인"
입력 2020-08-05 12:52  | 수정 2020-08-12 13:04

오늘(5일) 아침 출근시간에 중단됐던 수도권 전철 1호선 광운대역과 지하 청량리역 사이 양방향 열차 운행이 6시간만인 낮 12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코레일은 오전 6시 10분께 시작한 보수작업을 마치고 1호선 운행을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운행 중단 사태는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역 위를 지나는 이문고가차도의 배수관 일부가 1호선 선로 위로 떨어지면서 빚어졌습니다.

떨어진 물체가 열차와 부딪치지는 않았으나 다른 배수관의 추가 추락이 우려돼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가차도의 빗물을 모아 배출하는 관이 일부 노후화했는데, 며칠새 많이 내린 비의 영향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광운대역∼지하 청량리역 외 구간에서도 열차가 평소보다 늦게 온다는 등의 불만이 나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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