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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출신 임슬옹, 운전 중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 내
입력 2020-08-05 08:08  | 수정 2020-08-12 09:04

보컬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33살 임슬옹이 늦은 밤 운전 도중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쳐 사망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무단횡단하는 남성 A씨를 들이받았습니다.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임 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임 씨를 조사했고 추후 다시 불러 보강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임슬옹이 사고 직후 현장에서 곧바로 구호 조치를 했지만, 병원 이송 도중 피해자가 사망했다며 "임슬옹은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2008년 보컬 그룹 2AM으로 데뷔한 임슬옹 그룹에서 '죽어도 못 보내', '이노래' 등 히트곡을 여럿 냈습니다.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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