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스미디어, 2분기 영업이익 56억원…전년比 30.9%↓
입력 2020-08-04 17:56  | 수정 2020-08-05 09:02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급감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5억4000만원으로 18% 하락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83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나스미디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 상황이 중소형 광고주 위주의 디지털옥외·모바일플랫폼 사업부문 실적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다만 비대면 중심의 소비자 행동 패턴 변화로 관련 업종인 게임과 가전 분야 광고는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온라인DA(Display AD) 취급고는 대형광고주 집행 물량 증가로 전분기보다 늘었다. 디지털방송광고에서 IPTV 3사 통합판매 효과와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실적으로 선방했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 게임 기대작이 늘어 광고가 증가하고, 퍼포먼스 광고플랫폼인 엔스위치(Nswitch)의 해외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맞춤형(Addressable) TV 관련 신규BM 출시가 준비돼 있고 자회사 플레이디의 커머스 사업 확대, KT데이터와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사업 검토가 활발히 이뤄져 하반기에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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