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에 13만 가구 추가 공급…'50층 재건축' 열리나?
입력 2020-08-04 17:53  | 수정 2020-08-04 19:34
【 앵커멘트 】
돈 모으는 속도보다 집값이 더 빨리 오르니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자는 신조어. 영끌과 패닉바잉

이런 분위기 속에 6.17, 7.10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서울 아파트 값은 1.12% 올라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결국 정부가 지난 7.10 대책때 빠졌던 수도권 공급확대 방안을 오늘 발표한 이유죠. 23번째 부동산 대책입니다.

우선 크게 두가지입니다.

태릉골프장 등 서울지역 유휴부지와 공공기관 이전 부지를 신규 택지로 발굴하고,

LH나 SH 같은 공공사업자 참여를 전제로 서울 도심에 용적률 500% 층수 50층까지 가능한 재건축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오래된 공공임대주택을 재정비하거나 비어 있는 상가오피스를 주거지로 전환하는 방법도 제시됐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해서 서울 11만 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2028년까지 13만2천 가구를 새로 공급해 과열된 집값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정부가 확보한 수도권 신규택지는 어디어디인지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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