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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돔구장 사용, 막판 순위싸움 유리하다” [MK현장]
입력 2020-08-04 16:36  | 수정 2020-08-04 16:47
손혁 키움 감독이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것이 막판 순위싸움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것이 막판 순위싸움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투수코치로 생각한다면 플러스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순위싸움으로 가게 되면 연달아서 경기를 하지 않는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투수를 좀 더 경기에 많이 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3일 현재 키움은 10개 팀 중 가장 많은 75경기를 소화했다. 돔구장은 장마의 영향을 받지 않아 홈경기는 모두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어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손 감독은 많은 경기를 먼저 치르는데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홈 9연전을 하는데 분명히 하루 쉬고 싶은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원래 일정대로 소화하는 거니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4일부터 13일까지 홈 9연전을 치른다. kt를 시작으로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 반면 다른 팀들은 우천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손 감독은 다른 팀들이 2~3일 쉬고 우리 상대로 집중해서 하지 않는 이상 나쁘지 않다. 또 그런 부분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일정이 막바지로 가면 경기가 많지 않아 선발 투수 두 명을 한 경기에 동시에 쓸 수 있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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