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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전북 남원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입력 2020-08-04 15:58 
4일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열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생명보험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4일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16개 마을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이환주 남원시장,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박진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라북도 남원시 자살 사망자의 5년간 추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변화가 커 불안정한 양상을 띄고 있다. 2014년 33명에서 2015년 15명으로 대폭 감소했으나 2016년 25명, 2017년 27명, 2018년 25명으로 다시 증가 추세에 접어들었다. 또한, 최근 5년간 농약 음독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23.2%(29명)로 나타났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과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주민 참여형 생명사랑지킴이를 위촉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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