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양금희 의원, 제2의 '박원순 사건' 근절 위한 간담회 개최
입력 2020-08-04 13:50 
양금희 미래통합당 의원은 오늘(4일) 국회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직원 성추행 의혹과 같은 일을 막기 위해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박은숙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를 비롯해 정영기 아주대 정신의학과 교수, 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 오세라비 작가 등이 참여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박 전 시장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지자체장 범죄가 공통으로 '조폭 문화'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가장 피해를 보는 건 '연약한 여인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양 의원은 "정치적·선택적으로 인권을 말하는 거대 권력 앞에 또 다른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성역 없는 수사와 강력한 처벌, 실효적 예방대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 우종환 기자 / ugiz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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