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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소로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입력 2020-08-04 12:18 
소로카는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됐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선발 마이크 소로카(22)가 시즌 아웃됐다.
소로카는 4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 3회초 투구 도중 부상을 입었다. J.D. 데이비스의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1루로 뛰어가려다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쳤다.
발이 엉키면서 그라운드에 넘어진 그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트레이너와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오른발에 전혀 힘을 싣지 못하면서 아킬레스건 파열이 의심된다는 현지 언론의 의견이 있었는데, 이것이 사실이 됐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경기가 끝난 뒤 소로카가 오른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었으며, 시즌 아웃됐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개막한 메이저리그는 초반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준비 시간이 짧았던 선발 투수들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소로카는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2020시즌 애틀란타의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9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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