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5일 갤럭시 언팩…2차 예고영상 공개
입력 2020-08-04 11:47 
갤럭시 언팩 2020 2차 트레일러 영상 모습.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행사를 하루 앞두고 4일 2차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34초 영상은 '완전히 새로운 갤럭시(A Whole New Galaxy Unpacked)'라는 문구와 함께 이번 언팩의 대표색상인 구리빛 '미스틱 브론즈' 액체방울이 떨어져 튀는 인트로로 시작한다. '새롭고 강력한 경험(Introducing new powerful experiences)'이라는 메시지로 갤럭시의 5가지 언팩 제품(노트20, 폴드2, 탭7, 버즈 라이브, 와치3)의 실루엣이 담겼다. '갤럭시 혁신의 심장(Inside Galaxy Innovati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있는 수원 디지털시티 건물이 등장하고 삼성전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방탄소년단(BTS), 아티스트 칼리드, 게이머 미스도 등장해 언팩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까지 예고영상에 등장해 '채널 고정'(Stay tuned)을 외친 이번 언팩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언팩 행사 최초로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영상은 언팩 개시시점인 5일 오후 11시부터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8월5일의 가상 행사에서 삼성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최신 혁신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언팩 행사는 처음으로 5개 제품을 한꺼번에 공개하는 행사다. 삼성전자 측은 코로나19로 새로운 생활양식(넥스트 노멀·Next normal)이 요구되는 상황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생태계를 노트20과 폴드2 등 스마트폰과 스마트 와치(시계, 갤럭시 워치3), 무선 이어폰(갤럭시 버즈 라이브), 한층 화면이 커지고 기능성이 강화된 태블릿(갤럭시탭S7, 탭S7+)을 연결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6.7인치 플랫 디스플레이의 일반 모델과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의 울트라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게이밍'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강화해 갤럭시노트20에서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에서는 8월7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고 일반 모델의 가격이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의 가격이 145만원으로 정해졌다. 9월 출시될 갤럭시Z폴드2는 화면 크기가 접었을 때 6.2인치, 펼쳤을 때 7.7인치로 대폭 커진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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