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서 외국인 3명 코로나19 확진…충북 누적 확진자 76명
입력 2020-08-04 11:13  | 수정 2020-08-11 11:37

충북 청주에서 외국인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40대 세네갈 입국자와 우즈베키스탄인 20대와 30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세네갈 입국자 A 씨는 청주 26번 확진자로,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입국 당일 청주시 상당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같은 날 오후 7시경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입국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기에 방문지와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 27·28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인 20대와 30대로, 해외 입국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27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28번 확진자는 이달 1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지난 3일 청주시 서원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이동 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이날 기준 충북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6명(타 시도 군인 8명 포함), 청주시 내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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