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동, 글로벌 기업에 `패션마스크` 400만 장 추가 공급
입력 2020-08-04 10:58 

국동은 글로벌 기업 A사와 400만장 규모의 '패션마스크(페이스 커버링)'공급 계약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MLB, NBA, NFL 및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등 각 팀 로고가 들어간 페이스 커버링을 바이어에게 납품하는 구조이며, 계약액은 35억원이다.
국동 관계자는 "지난달 370만 장에 이어 이번 추가 계약 체결로 마스크 관련 제품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면서 "본격적으로 마스크 수출 물량이 반영되는 3분기 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마스크를 비롯 의료용 방호복 등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총 838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의료용 방호복'을 수출했다. 이에 힘입어 회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신규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기도 했다.
국동은 해외 여러 글로벌 브랜드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의류 등을 납품하는 동시에 주요 거래처별 비중을 조절하며 위험을 줄이고 매출을 향상시키는 다변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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