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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행사 D-1 `관심집중`…갤노트20·폴드2로 상반기 부진 만회할까
입력 2020-08-04 09:36  | 수정 2020-08-11 09:37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폴드2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들 제품을 앞세워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언팩행사를 치른다.
이번 행사에는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Z폴드2 그리고 스마트 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갤럭시탭S7' 등 신제품 7종을 발표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6.7인치 플랫 디스플레이의 일반 모델,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의 울트라 모델 2가지로 나온다.
S펜의 지연 속도가 9ms로 줄었고, 포인터 기능이 추가됐다. '게이밍'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이 강화돼 갤럭시노트20에서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모델의 가격은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145만원으로 정해졌다.
갤럭시Z폴드2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6.2인치, 펼쳤을 때 7.7인치로 커진다. 전작은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였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앞세워 상반기 갤럭시S20 시리즈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또 화웨이에 뺏긴 1위 자리도 다시 찾는다는 방침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전작 대비 60∼80%밖에 팔리지 못했다. 때문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에게 1위 자리를 근소하게 내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20.2% 점유율로 삼성(20.0%)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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