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 기록적 폭우…시간당 120mm↑
입력 2020-08-04 07:48  | 수정 2020-08-04 08:13
<1>오늘도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주말부터 지금까지 안성에서는 400mm 이상, 여주와 이천,철원에서도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철 내내 내렸을 비가 올해는 단, 며칠 사이 집중 된 건데요.

<2>문제는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도 많은데, 앞으로 또 많은 비가 쏟아진다는 겁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에서 100~300 많게는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떨어지겠고요.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에서도 많은 곳 150mm 이상이 되겠습니다.

<특보>따라서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레이더>서울은 지금 약한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는데요. 경기북부와 영서북부에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중부>수도권과 영서에서는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50~100mm, 일부 지역은 120mm 이상의 세찬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후에는 잠시 약해질 수 있어도, 내일 새벽 다시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

<남부>낮부터 밤사이에는 남부내륙과 제주에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밤사이 남부지방과 해안가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최고>낮에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충청남부와 남부, 제주를 중심으로 낮 기온 33도 이상 올라 덥겠습니다.

<주간>한편, 태풍 하구핏은 중국 푸저우 부근해안에 상륙했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정체전선에 힘을 불어 넣으면서 비구름을 더 강하게 발달시킬텐데요. 중부지방의 비, 당분간 길고 강하게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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