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16개 하천 출입통제…홍제천·불광천 한때 범람 위험 '대피경보'
입력 2020-08-03 19:20  | 수정 2020-08-03 19:38
【 앵커멘트 】
이처럼 한강 수위가 크게 올라오면서 서울 시내 하천 수위도 위험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이번엔 서울 홍제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 기자, 홍제천도 이 시각 출입이 금지된 상태죠?


【 기자 】
네, 여전히 홍제천은 출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빗줄기가 약해지고, 물이 많이 빠지면서 지금은 수위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하천 출입은 금지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출입통제를 지키지 않고 하천에서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오전에는 불어난 물 때문에 홍제천과 불광천에서 대피하라는 안전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서울 도심의 주요하천인 청계천을 비롯해 홍제천과 반포천 등 서울지역 16개 하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산사태 우려로 북한산과 관악산, 불암산, 수락산 등의 입산도 금지된 상태입니다.

이번 장마 기간에 한강 상류 쪽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이 때문에 비가 조금만 오더라도 하천의 물은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 수위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통제로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계속 수위 정보에 귀를 기울이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제천에서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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