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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 복귀 엄정화, 코믹 액션으로 스크린 저격[MK현장]
입력 2020-08-03 16: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오케이 마담으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엄정화가 올여름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3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철하 감독과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참석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국내 최초 비행기 납치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실제 미국 항공사의 ‘보잉 777 비행기를 스크린에 담아낸다.
코믹과 액션을 넘나드는 역대급 반전 매력 캐릭터로 돌아온 레전드 엄정화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줄 박성웅, 첫 스크린 악역에 도전한 이상윤, 미워할 수 없는 긍정 에너지의 배정남, 강렬한 눈빛 연기를 보여줄 충무로 라이징 스타 이선빈까지 총출동한다.

엄정화는 너무 반갑고 감격스럽다. 너무 그리웠다”며 액션은 연습하면서 통쾌했다. 타격이 잘 맞았을 때 쾌감이 있다. 영화를 보며 마음이 통쾌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좁은 비행기 안에서 액션을 해야 했다. 쇠로 되어 있어서 무서운 건 있었다. 공간이 좀 좁다. 액션 감독과 합을 맞춰 해냈다”고 덧붙였다.
엄정화와 부부 호흡을 맞춘 박성웅은 엄정화는 캐스팅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니더라. 저는 구강 액션과 손가락 액션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엄정화의 파트너가 되어주는 것 뿐”이라며 엄정화와 케미를 맞추기 위해 술자리도 많이 갖고 애교도 열심히 연습했다. 그랬더니 이런 작품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북한말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실제로 북에서 오신 분에게 북한말을 배웠다”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특유의 억양이 있지 않나. 그 선생님은 그런 억양을 쓰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냥 단어만 다르게 쓸 뿐이지 북에도 표준어가 있고 지역 방언도 있다고. 우리가 많이 접하는 센 억양은 북에서도 지역 방언일 가능성이 높다고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승무원 역을 연기한 배정남은 현민이 신입 승무원 캐릭터이긴 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실제 승무원분들이 배우는 곳에 가서 교육을 받았다. 실제 승무원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싶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엄정화는 올여름 여자 주인공인 영화는 ‘오케이 마담이 최초"”며 하지만 우리 영화는 여성 중심이나 여자가 주인공이 되어서 이끌어가는 영화라기보단 모든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라며 여자 배우들을 위한 시나리오를 많이 찾을 수가 없다. 이 영화가 잘 되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나리오가 제작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케이 마담은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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