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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파레호의 시간은 끝…발렌시아, 쿠자에프와 협상”
입력 2020-08-03 13:51 
다니 파레호는 올여름 발렌시아를 떠날 전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다니 파레호(31)와 발렌시아의 인연이 정리되는 분위기다. 파레호의 이적은 이강인(19)의 입지와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발렌시아에서 파레호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미 파레호의 미래를 결정했으며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 후보군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파레호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헤타페를 거쳐 2011년부터 발렌시아에서 활동했다.
발렌시아 소속으로만 라 리가(스페인 1부리그) 282경기를 뛰었다. 그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페널티킥 전담 키커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2019-20시즌 종료 후 파레호가 발렌시아가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파레호의 대체자를 물색했으며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난 달레르 쿠자예프(27)와 협상하고 있다.
그라나다의 양헬 에레라(22)도 발렌시아의 레이더망에 걸려있다. ‘마르카는 스태미너가 좋은 에레라는 파레호의 대체자는 아닌 다른 유형의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파레호는 오랫동안 발렌시아의 중원을 책임졌다. 이에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이강인은 중앙이 아닌 측면에 배치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2020-21시즌엔 처진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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