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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회장 “라우타로·네이마르 영입, 올해는 없다”
입력 2020-08-03 12:41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왼쪽)와 네이마르(오른쪽) 영입은 올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57) 바르셀로나 회장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인터밀란)와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맹, 이하 PSG) 영입은 올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라우타로 영입에 대해 구단은 몇 주 전부터 인터밀란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협상은 이미 결렬됐다. 현재 상황에서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급할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도 마찬가지다. PSG도 네이마르를 판매하고 싶지 않다. 당연한 결과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바르토메우 회장은 지난해 여름에는 다시 데려오려고 만전하에 노력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도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라우타로는 이번 시즌 인터밀란에서 45경기 19골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5골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33)의 대체자로 점찍었다.
네이마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으나 이적료 2억2200만 유로(약 3118억 원)로 PSG로 떠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재이적설이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막대한 손실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3월부터 6월까지 구단 적자가 2억 유로(2809억 원)였다. 만약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 피해는 올해뿐만이 아니라 3~4년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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