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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유해란, 역대 최소타 타이 우승
입력 2020-08-03 09:21  | 수정 2020-08-03 10:46
【 앵커멘트 】
올해 19세인 유해란 선수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슈퍼 루키'로 불리는데, 23언더파로 역대 최소 타수 타이기록까지 세웠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유해란의 파4 17번 홀, 10m 버디 퍼트가 홀컵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여기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유해란은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막아내면서 23언더파를 기록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3언더파는 지난 2013년 MBN여자오픈에서 김하늘의 72홀 최소타 우승과 타이기록입니다.

지난해 초청 선수로 대회 정상에 올랐던 유해란은 올해 신인으로선 김미현과 박세리, 송보배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슈퍼루키' 계보를 이었습니다.


▶ 인터뷰 : 유해란 / 19세·SK네트웍스
- "제가 하려고 한 게 아닌데 이상한 기록들이 아주 많아요. (2년 연속 우승이) 얼떨떨하고 아직까진 실감이 나지 않는 거 같아요."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와 점수를 크게 벌려 수상 1순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정은6는 버디만 6개를 잡으며 1년10개월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유해란의 활약에 막혀 올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했습니다.

국내 대회에 참가한 박인비는 11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올랐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하반기 샷 대결이 시작되면서 다음 대회인 오는 14일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에서는 본격적인 순위 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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