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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김종국, 미우새 아들 이상형 월드컵에서 홍진영 선택 받아...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희철 탈락
입력 2020-08-02 23: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종국이 미우새 아들 이상형 월드컵에서 홍진영의 선택을 받았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진영 초대로 집에 모인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종국·김희철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김종국·탁재훈·임원희가 홍진영 집에 방문했다. 홍진영은 "오늘 복날이라 오빠들 몸보신 시켜주려고 불렀지"라고 초대 이유를 밝혔다. 김종국은 "남편은 어딨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종국아 상 차렸으니까 절부터 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집에서 이렇게 있으니까 진영이 천상 여자네"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두 사람은 썸이 있지 않았어요?"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진영이가 도망갈 자신 있으면 사귀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과 김희철이 홍진영 집에 합류해 분위기를 돋웠다. 초대 손님들은 홍진영 어머니표 진수성찬에 눈을 떼지 못했다. 홍진영은 "오빠들 많이 먹어"라며 "오빠들이 홀아비들이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우리가 냄새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요리도 남편이 잘해야 아내한테도 잘하고 집에도 잘해야지"라고 운을 뗐다. 탁재훈은 "남편이 돈을 잘 벌어다 줘야지. 그래야 요리할 맛도 나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진영은 "내가 벌고 요리도 해줄 수 있는데?"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은 "이 세상에 미우새 아들 8명만 남으면 누굴 선택할래?"라고 물었다. 홍진영은 임원희와 김종국 중 김종국을 꼽았다. 그는 "원희 오빠가 고개를 숙여서 종국 오빠를 꼽았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들었어도 다를 게 없을 거 같아"라고 장난으로 화답했다.
배정남과 김희철 중 배정남을 선택한 홍진영은 탁재훙과 이상민 중에 탁재훈을 선택했다. 이상민은 "아까 종국이랑 그런 얘기했어. 너 진짜 남자 잘 만나야 돼"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렇다고 널 만날 순 없잖아"고 반응해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홍진영은 김종국을 선택했다. 이에 탁재훈은 김종국의 행동을 따라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김희철·지상렬·신동은 브라이언 집에 방문했다. 신동은 "브라이언 형이 희철이 형보다 훨씬 위야"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희철아 머리좀 묶자. 나 청소기 돌렸거든"이라고 반응해 김희철보다 깔끔함이 한 수 위임을 보여줬다.
김희철은 "난 어지럽히는 거 싫어서 집에 아무것도 안뒀잖아. 근데 이 형은 이렇게 뭐가 많은데도 정돈이 되어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존경하는 청소계 선생님이 브라이언 형, 장훈이 형, 홍철이 형이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지상렬은 "그럼 그냥 보건소에서 일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지상렬과 신동 반려견을 다음에 데려오자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브라이언은 "우리 동네는 강아지 카페가 잘 되어 있으니까 거기서 만나자"고 김희철의 제안을 거절했다. 지상렬은 "우리 뭉치는 침으로 물총 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은 "희철이 형을 브라이언 형 집에 데려오고 싶었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형은 좀 느껴야 해. 형이 얼마나 불편한지"라고 했다. 브라이언은 "난 희철이 집 가보고 싶어"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형네 집이랑 장훈이 형 홍철이 형네 집이 롤모델이야"라고 화답했다. 브라이언은 2주마다 이불을 세탁한다고 밝혀 김희철에겐 감탄을 지상렬과 신동에겐 놀라움을 선사했다.
신동은 "연애할 때 여자친구가 음식을 흘리면 어떡해요?"라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한 두번 정도 참아주다가 '다 큰 사람이 왜 그렇게 먹냐?'고 잔소리 하지"라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브라이언 형 얘기는 상렬이 형에게 하고 싶은 얘기일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브라이언·노홍철·서장훈의 깔끔 스타일을 비교했다.
지상렬은 브라이언 집에서 샤워를 했다. 그는 "네가 희철이보다 5단계 위야. 네가 희철이보다 위에서 놀 줄 몰랐어"라고 놀라워 했다. 브라이언은 "너네 집에서 상렬이 형이 샤워했으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김희철은 "집 팔아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민석은 "형 근데 로또 생각해둔 숫자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32를 좋아하는데 이상민을 232라고 생각해"라고 답했다. 오민석과 이상민은 로또 사러 가는 길 내내 숫자 생각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오늘 24가 나오는 순간 인정할게"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로또 귀인 오민석을 위해 요리를 대접했다. 오민석은 맛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상민은 로또 귀인 오민석을 위해 장어탕까지 대접했다. 오민석은 "오늘 느낌이 좋아. 오늘 왠지 형네 집 오고 싶었다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상민은 "보통 수맥 보고 미래도 보는 분들이 자기 몸이 흐르는 대로 가더라고"라고 화답했다.
이상민과 오민석은 로또 당첨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오민석은 "진짜 이렇게 얘기하니까 1등 된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나도 설거지를 하는데 그동안 힘들었던 게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야"라고 너스레를 이어갔다.
오민석과 이상민은 로또 방송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5천 원에 당첨됐다. 그는 "수동은 안 될 거라고 생각했어. 모든 수맥의 흐름은 자동이지"라고 자동에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이상민과 오민석은 1등 가까이에도 가지 못했다. 이상민은 "3만 원을 사서 5천 원이 되네"라고 반응해 짠함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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