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모레 종부세 인상 법안 처리…휴가 반납한 통합당, 대응 고심
입력 2020-08-02 19:40  | 수정 2020-08-02 20:17
【 앵커멘트 】
주택임대차법을 처리한 여당은 모레(4일)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이번주 주택공급 확대정책도 발표합니다.
윤희숙 의원의 발언으로 효과를 본 미래통합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택임대차법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에도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과 관련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와 본회의를 잇달아 열고 종합부동산세 개정안 등 후속 11개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도 이르면 모레 (4일) 태릉골프장 활용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합니다.

이번 대책에는현재 용적률 250%, 35층으로 제한된 재건축을 300%, 50층까지 허용하고, 역세권 용적률도 500%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달 31일)
- "국지적인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과 정책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처하겠습니다. 민주당과 정부의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정책 의지는 확고하며…."

미래통합당은 모레(4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부동산정책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킬 토론자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윤희숙 의원이 임차인 입장에서 설명한 것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었다며 고무된 모습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SNS에 "부동산을 가진 자에게 고통을 주겠다는 선동이 국민들의 가슴에 증오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비상시국인 만큼 지도부가 휴가를 반납하고, 원내 투쟁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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