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극과 극' 남부는 사흘째 폭염…열대야까지 기승
입력 2020-08-02 19:30  | 수정 2020-08-02 20:02
【 앵커멘트 】
(그럼 이번에는) 중부지방과 달리 사흘째 폭염특보가 발령된 남부지방으로 가봅니다.
그야말로 극과 극인데요.
일부 지역은 열대야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 지금은 좀 어떻습니까?


【 기자 】
해가 졌는데도 낮 동안 데워진 열기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곳 광안리 수변공원에는 저녁이 되자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긴 하지만 여전히 기온은 27도가 넘습니다.

부산에는 오늘 밤에도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열대야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제주에는 엿새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는데, 대구와 울산, 경북 일부 지역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난 남부지방은 사흘째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부산을 비롯해 경남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오늘 폭염경보가, 대구와 울산, 호남, 제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강원 삼척이 34.5도까지 치솟았고, 폭염특보 지역 대부분이 34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화요일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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