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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회 김영식號 본격 출항
입력 2020-08-02 17:30  | 수정 2020-08-02 20:55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청년 회계사 지원과 회계 개혁 완성 등을 목표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6월 취임한 김영식 신임 한공회 회장(사진)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한공회는 지난달 31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이달부터 새로운 진용을 갖춰 업무에 들어간다. 먼저 회계사회는 기존 5부문 8본부 17팀을 5부문 6본부 14팀으로 재편했다. 2개 본부와 3개 팀을 줄이고 유관부서와 합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부문은 △경영관리 △연구교육 △대외협력 △커뮤니케이션 △자율규제 등으로 기존 회계연수원 및 사업단 부문이 연구·조세 부문과 합쳐졌고, 대외협력 부문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대외협력 부문은 법과 제조, 정책 관련 업무홍보 및 사회공헌사업을 맡게 되며 커뮤니케이션 부문은 법무와 사회공헌을 대외협력부문으로 이전시키는 대신 회원 관리와 회계 관련 입법 지원 등 포괄적인 회계사 소통에 나서는 식이다. 임원진에서는 청년 부회장이 신설되면서 삼일회계법인 노조지부장 출신인 황병찬 회계사가 위촉됐다.
한공회는 또 연구와 행정 상근부회장직을 연구·행정 부회장으로 통합하고 본부장직을 줄여 조직효율성과 인건비도 개선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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