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링크가 내꺼?" 조국, 국대떡볶이 대표 고소
입력 2020-08-02 16:12  | 수정 2020-08-09 16:37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감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음을 2일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대표는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면서 법을 조롱했다"며 "김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김 대표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유명기업 대표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법적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작년 9월 중순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의 주장을 공유했다. 이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꺼 라는 메세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 "확인이 안 된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해 달라" 등의 언급도 했다.
조 전 장관은 "같은 날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선친에 대하여 차마 입에 담거나 글로 옮기기가 주저되는 쓰레기 같은 허위비방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자들, 그리고 위와 같은 수준의 허위 글을 유튜브 첫 화면 및 제목에 배치하고 클릭 수 조회를 유도하는 유튜브 운영자들에 대해서도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명예훼손에 따른 전방위적 고소가 진행됐음도 알렸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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