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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호우경보…2일 잠실 한화-LG전 우천 취소 ‘3일 편성’ [MK현장]
입력 2020-08-02 15:52  | 수정 2020-08-02 15:54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이경기는 3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사진(서울 잠실)=안준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호우경보에 서울 전역이 흠뻑 젖었다. 잠실야구장도 예외일 수 없었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의 팀간 12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이날 서울은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는 이른 새벽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특히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5시까지 3시간 가량을 남긴 오후 2시 잠실야구장은 퍼붓던 비가 그친 상황이다. 이에 홈틴 LG선수단 일부가 나와 가볍게 몸을 풀었다. 오후 3시 숙소를 출발한 한화 선수단도 오후 3시 15분 정도부터 그라운드에 나왔다. 비는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폭우가 쏟아졌다. 결국 오후 3시 30분 이 경기는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3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역시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와이번스-kt위즈전도 우천 취소돼, 월요일인 3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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