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중 매우 강한 비 예보

【 앵커멘트 】
폭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하면서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서울은 시간당 5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한강 잠수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전민석 기자! (네 한강 잠수교입니다.)

【 질문 】
전 기자,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황인데, 잠수교 통행이 통제됐다고요?


【 기자 】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 잠수교는 물이 많이 불어나 있습니다.

바로 발밑까지 물이 찼는데요.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를 넘겨,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한강 상류인 경기 여주시 원미천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져,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은 오후 2시부터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비가 잠시 그쳤는데요.

위성 영상에서 거대한 비구름대가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이 오늘 오후부터 서울에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를 예고했습니다.

누적 강수량으로는 300mm를 넘을 것으로 보여,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