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5년 만에 멈춘 창원 시내버스 운행 정상화
입력 2020-08-02 13:10 

15년 만에 멈춰섰던 경남 창원 시내버스가 노사의 임금협상 타결로 운행을 재개했다.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2일 임금 2% 인상, 무사고 수당 5만원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시내버스 운행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정상화됐다.
창원에는 9개 시내버스 회사가 있는데 이 중 6개 회사 협상이 결렬되자 노조는 지난 달 30일부터 파업을 했다. 시내버스 720대 중 489대가 파업에 동참했다. 창원 시내버스가 파업을 한 것은 2005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었다.
창원시는 시내버스 파업이 주말을 기점으로 4일 만에 끝나면서 시민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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