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휴가철 교통사고 건수, 전년 보다 3~8% 늘어난다
입력 2020-08-02 11:31 

보험개발원은 2일 올해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사고건수가 지역별로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크게 제한됨에 따라 과거보다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역별 교통량을 살펴보면 휴양지가 몰려있는 강원도·부산 지역 등의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주도는 전년 대비 월별 방문자 수가 줄어들어 올해 휴가철 사고건수도 전년 대비 3.7~3.8%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에는 출근시간대 사고는 평소보다 15.9% 감소하고,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구간은 5.3~15.7%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의 경우 운전경험이 적은 저연령자의 사고가 늘었다. 사고피해자도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10세 미만이 27.6%, 10대는 22.3%나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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