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매금지 前 막차 타자...부산,대구 등 총 9200가구 청약
입력 2020-08-02 10:38 
이주분양

8월말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금지가 시행되기 전에 전매 6개월 막차를 타려는 분양물량이 대거 나온다. 이번 주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분양 비수기임에도 전국에서 9000여 가구의 신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부산·대구 등 전국 19곳에서 총 9289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전국 19개 사업장 중 13개의 사업장이 경상도 지역에 몰려 있다.
4일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1203-10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57가구다. 이 가운데 592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못골역 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같은 날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중구 달성동 12-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3~23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50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01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달성공원, 대구복합스포츠타운,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수창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많다.
부산 '레이카운티' 조감도
견본주택은 5곳이 연다. 6일 삼성물산과 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연제구 거제2동 791-1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레이카운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4470가구다. 이 가운데 275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이 인접해 있고, 아시아드대로와 월드컵대로를 통해 부산의 중심권인 서면과 해운대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다음 날 GS건설·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2구역에 들어서는 '산성역 자이푸르지오'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연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다. 이 가운데 17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을 비롯해 단대오거리역, 신흥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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